(뉴스통신=문효경 기자) 편의점 종업원을 대상으로 현금을 갈취해 온 A씨가 철창신새를 지게 됐다.

12일 전남 목포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휴대폰으로 캐시를 충전하는 방법을 잘 알지 못하는 편의점 종업원들을 상대로 자신의 휴대폰을 충전했다.

이후 A씨는 ATM기에서 현금 인출이 안 되니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맡기고 다음에 갚겠다며 현금만 챙거 달아났다. 경찰은 끈질긴 추적 끝에 피의자 A씨를 검거, 구속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올해 1월10일부터 목포와 무안 일대 편의점을 돌며 39회 합계 27,61만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와 게임중개 사이트에 ‘기프트카드를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허위 글을 게시, 28회 합계 15,54만2,400원 상당을 이체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목포서 관계자는 “추가 피해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면서 “신고 되지 않는 피해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피의자를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