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소방서 승강기에 갇힌 학생 구조활동

 

(뉴스통신=문성철 기자) 인천 강화생활구조대원들이 승강기에 갇혀 있던 학생들을 신속히 구조했다.
 
강화소방서는 11일 오후 6시경 강화군 관청리 소재 건물 3층 승강기에 사람이 갇혀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남, 여 학생 7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화생활구조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건물 2층과 3층 사이에 승강기가 멈춘 채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다. 따라서 대원들은 즉시 승강기 마스터 키 및 에어백을 이용, 안전하게 승강기 문을 개방 후 학생들을 구조했다.

이와 함께 강화소방서는 건물 관계자를 대상으로 승강기고장 관련 대응방법과 안전교육을 실시했고 정기적으로 승강기 검사를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한영수 강화119안전센터장은 “승강기 사고는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며 “고립됐을 때 당황하거나 무리하게 탈출을 시도하지 말고 빨리 119에 신고하고 비상벨을 눌러 침착하게 구조요청을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