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현장

 

(뉴스통신=문성철 기자) 화재 감지기의 위력이 발휘되면서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뻔했던 화재를 미연에 막았다.

경남 창원소방서는 11일 오전 5시21분경 성산구 상남동 빌딩에서 화재가 발생, 대피하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신고자 A(29세, 남)씨에 다르면 8층에서 취침 중 화재감지기 경보음 소리에 잠을 깨 보니 타는 냄새가 나 소방서에 신고를 하고 건물 내 인원과 함께 대피했다.

화재조사 결과 3층 남자화장실 휴지통에서 발생한 화재로 버린 담배꽁초가 착화돼 발화한 것으로 추정되며 화장실 벽이 일부 소실됐고 소방대원들에 의해 진화됐다.

창원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사례에서 보듯이 각 주택에서도 화재가 발생했을 때 알려주는 주택용 소방시설인 단독경보 형 감지기 및 소화기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