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립무용단이 2019외교부 주요외교계기기념 문화행사 해외파견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7일 인천시립무용단(예술감독겸 상임안무 윤성주)은 ‘올해 주요외교계기기념 문화행사 해외파견 국공립예술단체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공모는 외국과의 수교기념 및 상호교류의 해 등 양국간 주요외교계기 기념공연과 국제행사의 특별초청공연개최를 위해 지자체소속 국공립문화예술단체를 선정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인천시립무용단은 올해 6월 28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개최되는 APEC정상회의 특별공연에 이어 7월 2~3일 이틀간 에콰도르 독립 210주년기념 초청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칠레에서는 공연 뿐 아니라 산티아고 세종학당학생들을 대상으로 전통무용 워크샵을 개최할 예정으로, 현지민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칠레-에콰도르 공연을 위해 인천시립무용단은 ‘춤, 풍경’을 주제로, 우리 춤의 정경을 담아낸 화첩과 같은 작품을 준비했다.
태평무, 부채춤 등 대표적 전통무용 레퍼토리와 진도북춤을 비롯, 신명 가득한 작품, 윤성주 예술감독이 직접 출연하는 살풀이춤까지 우리 춤의 다채롭고 깊이 있는 예술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더욱이 전 레퍼토리를 라이브로 연주되는 반주와 함께 구성해 음악과 어우러진 춤으로 남미의 관객들을 우리전통예술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져들게 할 것이다.
윤성주 예술감독은 “이번공모는 세계 시장을 노리는 인천시립무용단의 미래를 예견하는 한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칠레와 에콰도르 공연을 통해 전 세계에 우리 한국 춤 예술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인천시립무용단의 위상을 널리 떨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