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감정연구소 임은주 소장의 감정을 통한 공감 인성교육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서울 강북구 나나어린이집은 올해 도입한 감정·공감 교육의 원활한 가정연계를 위해 학부모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감정연구소 임은주 소장을 초청해 ‘감정을 통한 공감 인성교육’이란 주제로 부모특강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강의는 감정에 대한 이해, 감정과 행동의 상관관계, 자녀의 감정을 보는 관점, 감정·공감 대화법에 대한 솔루션을 들려주어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감정연구소 임은주 소장은 “아이가 문제 행동을 보이는 것은 아이의 문제가 아닌 감정교육의 부족에서 온다”며 “마음과 행동이 건강한 아이로 키우려면 행동이 아닌 감정을 볼 수 있어야한다”고 강조했다.

▲ 나나어린이집 박현순 원장

 

나나어린이집 박현순 원장은 “아이들의 감정을 존중하고 공감하는 교육을 통해 인성을 형성하도록 운영하고 있다”며 “감정교육에 있어 가정에서 부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기에 이번 특강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강의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크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감정이 자녀의 행동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게 돼 유익했다”고 입을 모았다.

나나어린이집은 올해부터 한국감정연구소와 공동으로 부모가 보다 쉽게 감정교육을 할 수 있도록 감정달력, 감정브로마이드, 감정카드를 활용한 감정·공감프로그램을 도입해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