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는 시청견학 어린이를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한다.
4일 인천시는 최근 늘어난 어린이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견학프로그램과 연계해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시작한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은 매주 목요일마다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원생 6~7세반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시는 연간 약 4000명의 시청방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해 교육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2017년 11월 한 달간 시범사업으로 총 5회 900여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실시한 교통안전교육은 어린이와 학부모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는 본격적으로 시청을 견학하는 전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확대 실시한 결과 총 25회 3916명의 교육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는 우선 상반기 4월부터 6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진행되는 견학프로그램 중 10시 50분부터 11시 15분까지 교육을 진행한다.
또, 교육은 인천지방경찰청 어린이교육 전담강사로부터 보행안전 노래 배우기(영상 상영), 보행안전 PT, 애니메이션 상영 순으로 이뤄진다.
올해 하반기에도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관내 어린이집 2146개소와 유치원 416개소를 대상으로 3~40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맞춤형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교육을 받은 어린이에게는 어린이 교통사고예방을 위해 운전자의 눈에 잘 식별되도록 테두리와 손잡이를 모두 노란색으로 제작한 투명우산을 배부할 계획이다.
투명우산은 인천시 캐릭터인 애이니, 버미, 꼬미를 인쇄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캐릭터도 활용했다.
이승학 市교통정책과장은 “올해교육은 상반기(4,5,6월), 하반기(9,10,11월)총 6개월간 연간 4000여명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인천지방경찰청과 협력해 내실 있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市를 주축으로 경찰청, 교육청, 공사공단 등 유관기관의 협력을 통해 어린이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