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서북소방서, 공사장 화재 주의 당부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충남 천안서북소방서가 공사장 내 용접, 용단 작업 중 화재 발생이 끊이지 않고 발생,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천안북소방서에 따르면 7일 오후 1시쯤 불당동 신축 공사장에서 창문에 파이프와 앵글을 용접하는 작업을 하던 중 불티가 건물 외벽 단열재에 착화돼 화재가 발생, 소방서 추산 3,272천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용접불티는 주변에 쌓여있는 물건 등 가연물에 조그만 불티가 튀어도 쉽게 화재로 확대되기 때문에 용접, 용단 작업을 하는 경우 작업장 주변 10m 이내에는 가연물을 제거해야 하며 용접, 용단 작업자로부터 5m 이내 소화기를 비치해야 하는 등 작업 시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따라서 서북소방서는 봄철소방안전대책 일환으로 관내 대형공사장 58개소에 대해 공사장 임시 소방시설 설치, 지도 매뉴얼 및 대형포스터를 보급하고 현장 방문점검을 통해 화재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화재예방 및 인명피해 방지를 위한 안전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천안서북소방서 관계자는 “공사장은 화기 취급과 가연물질 사용량이 많아 화재 위험성이 상당히 높다”면서 “특히 용접, 용단 작업 중 화재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공사현장 관계자는 공사장 내 화재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