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서 심정지 환자 생명 잇따라 살려

 

(뉴스통신=유숙녀 기자) 구급대원들이 심폐소생술을 통해 꺼져가는 생명 구했다.

경남 창원소방서는 최근 무호흡증상을 보이며 갑작스런 심정지로 쓰러진 2명의 생명을 구급대원들의 응급처치를 통해 지켜냈다고 10일 밝혔다.

창원소방서에 따르면 8일 15시9분경 의창구 북면 식당의 족구장에서 족구 중 갑자기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도착했을 당시 보호자가 CPR 진행 중이었다.

환자는 의식, 자발호흡, 맥박이 촉지 되지 않아 즉시 AED(자동제세동기)적용 시 심실 세동이 확인돼 제세동1회 및 흉부압박 중 현장에서 자발순환, 자발호흡이 회복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아울러 9일 의창구 팔용동 주택에서 사람이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도착해 보니 보호자가 CPR 진행 중이었고 의식, 자발호흡, 맥박이 촉지 되지 않아 즉시 응급처치를 실시, 환자의 생명을 살렸다.

창원소방서 구급대원 정봉규와 이승현은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 보호자의 심폐소생술이 정말 중요하다”면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