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인천시 강화군 남부지역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노인문화센터가 새롭게 탄생할 전망이다.
군은 강화남부지역 어르신들의 여가 복지시설 확충을 위해 오는 2018년 완공을 목표로 ‘강화군 노인문화센터’를 신축한다고 10일 밝혔다.
강화군 노인문화센터는 총 95억원을 들여 강화군 길상면 온수리 469, 470번지 일원 약 1만1,000㎡(3,300여 평)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될 계획이다.
센터에는 노인평생교육프로그램 운영시설, 경로식당, 강당, 공연장, 노인수중운동 시설 등을 갖춰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서의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군은 2017년도 1회 추가경정예산에 군비로 5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부족한 사업비 40억 원은 시비로 확보하기 위해 인천시와도 긍정적으로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금년 3월말 현재 강화군 노인 인구는 1만9,800명으로 강화군 전체 인구 의 29.1%에 이르고 있다. 강화군 노인문화센터는 현재 군의 유일한 노인평생교육프로그램 운영시설인 강화군 노인복지관의 과밀현상을 해소하고자 건립하게 됐다.
이와 함께 문화, 복지, 체육, 교통 등 공공이 주도해 추진하는 인프라가 강화읍에 집중돼 있어 생기는 강화 남부지역의 지역적 불리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지역주민들의 사업 추진에 대한 반응이 매우 뜨겁다.
특히 노인 수중운동 시설을 갖춰 노인의 관절질환 교정과 근력, 지구력 향상 등 건강증진에도 크게 도움 주고 교양, 취미활동 등 건전한 여가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이상복 군수는 “노인사회활동 지원 사업에 대한 각종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경로식당 운영으로 남부지역 결식노인의 식사지원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 노인 복지 증진에 큰 역할을 할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