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성철 기자) 온천 숙면실에서 휴대전화 및 은행카드를 훔쳐 달아난 50대가 경찰에 검거돼 사법처리를 받게 됐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7일 밤 1시17경 서귀포시 안덕면 A온천 숙면실에서 피해자 B씨(여, 39세)가 잠든 사이 120만원 상당의 갤럭시 S7엣지 휴대폰과 은행카드를 훔친 C씨(남, 51세)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날 112 도난 신고를 접수받은 서귀포서 형사1팀은 현장에 출동, CCTV 분석, 피의자가 범행 후 택시를 타고 이동, 편의점에서 술을 구입한 것을 확인, 현장탐문 수사 등을 통해 피의자 소재를 파악한 후 검거했다.

서귀포서 관계자는 “피해 품을 회수하고 피의자에 대해 불구속 수사를 진행 중”이라며 “온천이나 사우나 휴게실에서 휴대전화 및 신용카드, 손지갑 등의 절도사건이 자주 발생한다”면서 이용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