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하대(총장 조명우)는 올해도 인천지역 저소득층 초‧중‧고교생들과 함께하는 교육봉사활동 ‘인하멘토링’을 시작한다.
7일 인하대에 따르면 ‘인하멘토링’사업은 인천시와 인천인재육성재단지원으로 운영되는 관내대학 멘토링 사업이다.
지역내 열악한 교육환경에 있는 초‧중‧고교생들에게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성적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1, 2학기 나눠, 학습지도, 진로상담, 예체능활동 등을 지원한다.
관내대학 멘토링 사업에는 인천지역 4개대학이 참여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인하대는 사범대, 아동심리학과, 기계공학과 등 다양한 학과 학생 170여 명이 올해 첫 멘토로 나선다.
미추홀구와 중구 ,동구, 부평구 초·중·고 34개 학교 학생들을 만나, 멘토 1명과 청소년 2~4명이 한 팀을 이뤄 매주 1회 이상, 한 학기 당 20시간 이상 활동한다.
참여학생에게는 봉사활동인증서와 인하프로그램장학금이 주어지고 우수활동학생에게는 인천시장과 인천시의회의장 표창이 수여된다.
특히, 사범대, 비사범대 교직과정 학생들은 교육봉사활동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해에는 학생 9명이 우수 멘토로 선발돼 인천시장상을 받았으며, 학생 2명은 인천시의회의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기에도 멘토로 나선 김진원(21‧언론정보학과)학생은 “가르치는 것에 대한 생각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과 소통하고 가지고 있는 것을 공유하는게 소중하다는 것을 인하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배웠으며, 무엇보다도 ‘같이의 가치’를 배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