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김상섭 기자) 경기 김포지역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사고 성 사망재해 주의보’가 발령됐다.
고용노동부 부천지청은 올해 들어 김포지역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사고 성 사망재해자가 지난해 보다 크게 증가해 7일을 기해 ‘사고 성 사망재해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부천지청에 따르면 1월부터 3월5일까지 부천지청 관내에서 발생한 사고 성 사망재해자 5명 가운데 4명이 건설현장에서 발생했고 이중 3명이 김포지역 건설현장에서 발생했다.
특히 올해 부천, 김포지역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재해 4건 가운데 3건은 공사금액 500억 이상인 대규모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발생 유형을 보면 전도되는 건설용 차량에 깔림, 거푸집 해체작업 중 추락, 설비 설치작업 중 전도되는 설비에 깔림, 작업 구간 이동 중 밟고 있던 자재에 의한 사고로 조사됐다.
부천지청은 지역 내 건설현장의 사고 성 사망재해 추가 발생 방지를 위해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관내 공사현장에 대한 정기 안전교육 및 밀착관리 실시, 재해예방 캠페인 및 정기 기술지도 연중 실시, 사전예방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또 사망재해 발생 건설현장에 대하여는 산업안전보건법령 위반여부를 엄정하게 수사해 재해발생 원인을 제공한 법령 위반 사업주에 대해서는 사법처리함과 동시에 사업장 전반에 대한 강도 높은 감독을 병행 실시, 재발방지를 조치한다.
유재식 부천지청장은 “사망재해 발생 예방을 위해 선 안전조치 후 작업 수행 분위기가 몸에 배일 수 있도록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안전보건의식이 평소 생활화 될 수 있도록 노‧사 모두가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