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농업미생물 분양 신청하세요” 

인천시 강화군이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농업경영비 절감, 생산성 향상, 환경 개선 등에 효과가 좋은 유산균, 효모균, 고초균, 광합성균을 매주 배양해 무료로 분양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미생물 공급량은 2011년 66톤에서 2016년에는 190여 톤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작년 한 해 동안 경종농가 448호, 축산농가 155호가 농업미생물을 활용했다. 군이 공급하는 4종의 미생물은 비료 및 보조 사료로 등록돼 있는 농업용 미생물로서 작물재배농가와 축산농가 모두 활용이 가능하다.

가축의 면역력 증가, 축사의 악취 저감, 작물의 뿌리 활착 증가 및 수량 증대, 과실 착색 증진에 의한 품질 향상 등 많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농업미생물은 강화군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적극 활용할 가치가 있다.

농업미생물은 강화군 농업인이며 누구나 분양받을 수 있으며 신청자별로 1주에 최대 40L까지 무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 신청방법은 농업기술센터 미생물배양실을 방문해 분양신청서를 제출하고 매주 화요일이나 목요일에 미생물을 수령하면 된다.

이와 관련 강화군 관계자는 “작물재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에는 하루에 최대 100여 명 이상이 미생물배양실을 방문하기 때문에 올해 농업미생물 분양을 미리 신청하는 것이 영농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