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서구(청장 이재현)는 최근 ‘교육경비보조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교육경비보조사업 지원을 확정했다.
5일 서구는 유치원과 초·중고 127개교, 198개 사업에 33억5000만원을 지원키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서구가 교육혁신지구로 지정되고 처음 실시한 이번 교육경비지원은 서구교육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전환점 이다.
구는 교육경비를 지난해까지 학교에서 일방적으로 설정된 주입식 교육프로그램에 지원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청소년들이 함께 참여해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소통・토론, 문화・예술프로그램, 환경생태체험 프로그램, 4차 산업 미래인재육성교육에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이번 교육경비심의위원회에서는 소통・토론, 문화・예술, 환경・생태체험프로그램, 4차 산업 미래인재육성을 위한 교육혁신교육과정에 14억9000만원 지원을 확정했다.
그리고 창의인성교육과 학력향상 및 방과 후 프로그램에 5억원, 자율형 공립고‧일반계고 육성지원을 위해 6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스마트교실 환경개선, 소통・토론 공간구축, 4차 산업관련 정보화실 구축 등 교육환경시설개선비로 3억원을 지원키로 확정했다.
또, 서부교육지원청과 연계한 진로교실과 과학적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서부과학인재육성교실 및 취약한 여건 학생들의 교육기회균등실현을 위한 교육복지사업에 3억원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사립・단설유치원에 교구・교재지원과 교육시설개선을 위해 2억원을 지원한다.
이재현 청장은 “관내학교에서 신청한 사업에 대한 공정한 심사를 거쳐 교육과정 및 교육환경 시설개선을 위해 교육경비보조금을 지원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화된 교육프로그램 등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공감과 소통능력을 지닌 미래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행복한 교육혁신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