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는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기업 글로벌 챌린저 사업’을 추진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수출기업 글로벌 챌린저 사업’은 관내 기업의 독자적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비즈니스 출장지원 사업이다.
이 사업은 관내기업이 독자적으로 원하는 국가 및 일정으로 시장개척활동을 진행 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는 파견국가와 일정이 고정돼 있고 인솔자가 있어 단체성이 강한 시장개척단사업보다 상대적으로 자율성이 강해 기업의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해외시장 개척 지원 사업이다.
이 사업은 네트워크 국가와 비네트워크 국가 중 택일해 신청할 수 있으며, 네트워크 국가는 인천시가 수출지원을 위해 해외에 민간무역사무소를 지정·운영하고 있는 9개 국가다.
비네트워크 국가는 해외무역사무소를 지정·운영하고 있지 않은 국가로, 네트워크 9개국을 제외한 모든 나라가 포함된다.
아울러 이번 사업은 해외바이어 상담주선 지원 및 기업의 독자적 바이어 발굴을 위한 시장조사 지원금과 통역, 차량 및 항공비일부를 지원한다.
인천시 네트워크 국가는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베트남, 태국, UAE, 인도, 터키 등 9개국이다.
총사업비는 6000만원이며, 지원규모는 25개사로 이중 네트워크 국가 20개사 및 비네트워크 국가 5개사를 선정해 업체당 200만원 내외로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인천관내 공장을 소지하고 있는 중소제조업체로, 전년 수출실적이 2000만 달러 이하며, 비네트워크 국가는 신청기업의 전년도 해당파견국 수출액이 3만달러 이하여야 한다.
신청은 인천시 기업지원 포털 비즈오케이(http://bizok.incheon.go.kr)를 통해 3월 1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사업수행기관인 (재)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전화 032-260-0634) 또는 인천시청 산업진흥과(전화 032-440-4284)로 문의하면 된다.
임경택 市산업진흥과장은 “관내기업의 수출자생력을 배양하고 수출경쟁력확보를 통해 기업의 효과적인 해외시장 진출방안을 지원하는 이번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