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는 인천교역국 6위며, 지난해 수출증가율 21%인 대만 소비재시장을 전략적으로 진출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대만은 한국드라마와 한류영향 등으로 지난해 방한관광객이 20.5% 증가를 기록한 외래 방한국 3위 국가로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좋은 편이다.
시는 이러한 경제교류와 친한류를 기반으로 중국 및 동남아시장의 진출 교두보로 테스트마켓 시장인 ‘대만 소비재시장의 전략적 공략’에 나선다.
이를 위해 코트라 대만무역관과 협업, 1년 동안 인천의 중소기업의 대만시장진출을 위해 전담직원 배치하는 등 토탈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인천수출시장의 중국편중(24.2%)을 완화하고 수출다변화를 통해 중화권수출확대의 기반과 향후 신북방 지역 수출확대를 위해 CIS(독립국가연합)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만시장 공략마케팅은 대만진출전략을 위한 사전조사를 통해 화장품, 식품, 생활소비재를 중심으로 맞춤형상품개발과 현지바이어발굴 등에 나서 1:1 현지출장수출상담회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유망전시회참가 등 1년 동안 대만무역관에 전담직원을 배치해 수출성약이 극대화 될 수 있도록 토탈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글로벌 트렌트 마케팅인 SNS 스타를 활용한 현지 인플루언서(수십만명 구독자를 보유한 SNS 유명인)홍보 등을 접목한 특화된 마케팅도 지원한다.
한편, 본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이달 22일까지 인천시 기업지원포털(BizOk)에서 참가 신청하면 된다.
임경택 市산업진흥과장은 “인천의 수출구조가 중국과 미국의 수출비중이 전체 수출의 42%로 편중돼 수출다변화의 일환으로 수출편중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며, “신북방 지역의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