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부산시가 성장유망 기업 발굴 및 지원을 확대해 향후 결과가 주목된다.
시는 창업지원 사업 24개에 사업비 61억2천만원을 투입, 기술창업 지원사업과 성장유망 기업 발굴 및 지원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2010년부터 해마다 1년 미만 (예비)창업기업 200개사를 선발해 창업보육을 실시하고 창업을 성공시키는 소위 정량적 성과위주의 지원 사업을 해왔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1년 미만의 초기 기술창업기업 외에 생존율과 경영성과가 높은 숙련창업 기업 및 재 창업기업 등을 포함 120개사를 상·하반기 2회로 나눠 맞춤형 보육을 시행, 부산 형 대표 스타트업으로 육성한다.
특히 부경대 용당캠퍼스 내 창업지원센터와 3개의 창업카페를 창업지원사업의 거점으로 창업상담을 비롯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지난해 12월 구축된 부산진구 전포동 소재 ‘창업 Plus Center’는 청년창업 특화시설로 중점 지원한다.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신규 사업은 중소기업들의 신기술을 활용해 사내벤처 창업을 희망하는 기업(사내벤처 창업 2년 이내 기업 포함)에 대한 전문컨설팅 및 사업화 지원, 부산지역 창업기업에 대한 전수 조사 및 DB를 구축해 성장유망 기업을 발굴·지원하고 부산시 대표 창업기업으로 육성 등이다.
또 창업기업의 신제품을 공공기관에서 우선 구매해 테스트 베드와 창업기업 제품 홍보 강화 등의 사업, 창업기업 제품 판매장(광복동 위치, 크레이티브샵) 확대, 크라우드펀딩 지원 사업 확대 등을 통해 다양한 유통채널을 지원하고 창업기업 인턴 지원 사업, 해외시장 진출 및 투자유치를 위한 글로벌 창업 지원 사업 등이다.
이와 함께 시는 (가칭)미래혁신포럼을 통해 창업기업과 지역 벤처 및 중견기업들과의 상호 협업 및 엔젤투자를 촉진하고 부산은행과 함께 창업투자경진대회를 개최해 우수한 창업기업을 발굴, 민간투자를 활성화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부산 재창업성공캠프(R-CAMP)를 중심으로 부산지역 재 창업 기업에 대한 인력과 마케팅, 투자유치를 확대하고 재 창업 경진대회, 재 창업 축제(REFE부산) 등을 통해 재 창업 중심도시로서의 위상도 강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