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복 강화군수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인천시 강화군 농업진흥지역 47ha(14만2천 평)가 변경 또는 해제돼 토지이용 활성화가 기대된다.

5일 군에 따르면 이번에 변경, 해제된 47ha의 농업진흥지역 가운데 33.6ha(10만2천 평)는 농업보호구역으로 변경됐고 13.4ha(4만평)는 농업진흥지역 밖으로 해제됐다.

이는 2016년 농업진흥지역 보완정비 당시 제기 됐던 불합리한 유형들을 추가 반영한 것. 주요 변경, 해제 대상은 하천으로 인해 분리된 지역, 농업 진흥구역 내 지정 당시부터 현재까지 비 농지 중 사실상 농지 등이다.

군은 지난해 전국 최대 규모로 토지규제를 완화하는 큰 성과를 이뤄낸 바 있다. 군사시설보호구역, 농업진흥지역, 보전산지, 문화재 구역, 미세분 관리지역(농림지역) 등 그동안 지역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군민생활에 불편을 주던 각종 토지규제를 완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상복 군수는 “이번에 농업진흥지역에서 해제, 변경되는 지역은 그동안 행위제한으로 인해 현장에서 불편을 겪어왔던 각종 시설의 설치가 가능해짐으로써 군민 사유재산권 보장 및 불편 해소를 통해 토지이용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