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유숙녀 기자)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40대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새를 지게 됐다.

5일 서울 노원경찰서에 따르면 노원구 소재 금은방에서 손님으로 가장해 들어온 남자가 휴대폰을 충전해 달라고 맡기며 안심시킨 후 800만원 상당의 금팔찌 등을 고르는 척하다 몰래 갖고 도망갔다는 112신고를 접수했다.

노원서는 현장에 출동, 금은방 내 CCTV영상 속 범행 장면의 용의자 인상착의를 확보한 후 진, 출입로 CCTV 200여대를 분석, 주거지 내 숨어있다 베란다를 통해 도주하는 피의자 A씨(45세)를 긴급체포해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노원서 관계자는 “피의자 A모씨로부터 절취한 금목걸이, 금팔찌 등 귀금속을 매입한 금은방 업자 3명을 검거, 피해 품 일부를 회수한 후 피의자를 상대로 동일수법의 여죄 등에 대해 계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