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유숙녀 기자) 전북 군산경찰서가 오는 7월31일까지 양귀비 및 대마 특별단속에 나선다.

군산서에 따르면 이번 특별단속은 양귀비 및 대마 공급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양귀비 개화기와 대마 수확기에 맞춰 이뤄진다.

단속 대상은 도심주택가 옥상, 농어촌, 도서지역 화단, 텃밭, 비닐하우스 중심의 양귀비 밀 경작, 대마 허가지역 내 임의폐기 등의 불법행위이다.

군산서는 최근 마약사범과 향정사범, 대마사범 등 23명을 적발했는데 대부분 농어촌지역 60대 이상 노인들로 마약 원료인 양귀비를 화초 양귀비와 정확히 구별하고 관상용 또는 가정상비약용으로 재배하다 적발됐다.

이와 관련 군산경찰서 수사1과 관계자는 “이 같은 점을 고려해 단속 전에 농어촌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1개월 동안 홍보 후 계도 및 단속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