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지방경찰청 제2기 범죄 피해자 희망날개 서포터즈 발대식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전남지방경찰청 제2기 범죄 피해자 희망날개 서포터즈가 4일 발대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동신대학교 동강홀에서 열린 발대식은 강성복 전남경찰청장, 김필식 동신대 총장, 김희경 상담심리학과장, 동신대 상담심리학과 학생 100여명과 피해자전담경찰관 21명이 참석한가운데 진행됐다.

제2기 희망날개 서포터즈는 동신대 상담심리학과 재학생 중 교수 추천을 받은 15명의 학생들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피해자전담경찰관과 동행, 갑작스런 범죄로 인한 슬픔과 충격에서 피해자들이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유대감을 형성하고 전문 기관으로 연계하는 활동을 펼친다.

전남경찰청 희망날개 서포터즈는 작년 여성, 노인, 아동 등 범죄 피해자 20여명을 상담하고 매월 학습모임과 연말 학술세미나를 개최했으며 범죄피해자들의 실질적 회복 및 피해자 보호 인식 개선을 위해 범죄피해 마을 벽화제작 등 단체 활동도 펼쳤다.

이와 관련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내 유관기관과 함께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지원과 빠른 피해 회복을 위해 공동체 치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