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는 계속되는 한류열풍에 힘입어 아시아 지역에서 인기가 많은 한국산 화장품의 해외 수출 지원에 나선다.
6일 인천시는 ‘2019. 말레이시아 의료·미용 박람회’와 ‘2019. 중국 상하이 미용박람회’ 참가지원 계획을 확정하고 본격 추진하다고 밝혔다.
한국산 화장품은 아시아지역의 경제성장에 따른 여성 직장인 증가와 한국드라마 및 K-Pop 등 한류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관내 유망의료·미용 등 뷰티관련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개척과 수출시장 다변화를 적극 지원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했다.
우선, 올해 5월 12일부터 15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컨벤션세터에서 열리는 ‘2019. 말레이시아 의료·미용 박람회’에 인천지역 참가희망기업을 이달 7일부터 22일까지 모집한다.
또, 올해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2019.중국 상하이 미용 박람회’에 참가할 인천기업을 2월 11일부터 26일 까지 모집한다.
중국 상하이 신국제전람 센터에서 개최되는 ‘2019.중국 상하이 미용 박람회는 지난해 40개국 3500여개 기업이 참가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미용박람회다.
해외각국 바이어가 대거참가하고 수출 상담이 많이 이뤄지고 있어, 인천기업제품의 우수성 홍보와 현지 바이어 발굴로 인천뷰티산업의 해외판로개척 및 수출확대가 예상된다.
중국은 한국의 제1위 교역국이자 인천의 최대 교역국으로 그동안 사드문제 및 미-중 무역 분쟁 등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 해결의 기미가 보이고 있고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지역인 만큼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시장이다.
또,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로 정부의 신남방정책 등 양국의 관계는 더욱 공고해져 교역량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와 한류열풍에 힘입어 한국미용 관련 화장품 및 의료기기 제품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한편, 인천시는 박람회에 참가하는 관내 중소기업에게 부스비 및 장치비의 70%, 편도 운송비(1CBM 기준), 현지 수출상담 등 마케팅 활동전반에 대해 지원한다.
참가대상은 인천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업체로, 전시 품목은 화장품, 향수, 스파용품, 휘트니스 제품, 뷰티기기, 건강·다이어트 보조제, 유기농식음료 등의 뷰티 및 의료관련 제품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인천시 기업지원 포털비즈오케이(http://bizok.incheon.go.kr)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032-260-0635), 인천상공회의소(032-810-2831) 또는 市산업진흥과 (전화 032-440-4283)로 문의하면 된다.
임경택 市산업진흥과장은 “대내외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아세안 등 성장잠재력인 높은 국가의 전문전시회 중심으로, 인천제품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해 어려워진 수출환경을 개선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