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는 올해 일하는 저소득층의 자산형성과 자립지원을 위한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27일 인천시는 28일부터 희망키움통장Ⅱ, 청년희망키움통장 신규가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희망키움통장Ⅱ의 가입대상은 총 근로·사업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50%(3인가구 188만16원) 이하 주거·교육급여 수급가구 또는 차상위계층으로 가입일 현재 근로활동 중이어야 한다.
희망키움통장Ⅱ는 매달 가입자 본인이 10만원 저축시 정부가 본인 적립금의 100%인 10만원을 추가 적립해 주는 사업이다.
3년간 적립을 유지하면 본인저축액(360만원)과 정부지원금(360만원)을 합친 총 720만원과 소정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청년희망키움통장’사업은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수급 가구원 내 청년(만 15세~34세 대상) 중 일하는 청년의 총 근로사업소득이 1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 20% 이상인 청년이다.
사업대상은 청년의 총소득 34만1402원 이상, 예를 들면 상시 아르바이트를 하는 대학생도 가입이 가능하다.
통장 가입자에게 매월 생계급여액 지급시 공제되는 청년의 소득에서 근로·사업소득공제 10만원을 추가공제(본인저축 없음)해 저축하고, 추가로 근로소득장려금을 적립해 준다.
이와 함께 3년 이내 탈수급 할 경우 3년 만기시 가입한 청년의 월 소득이 81만원인 경우 약 1440만원을 지원해 주는 자산형성사업이다.
‘희망키움통장Ⅱ’ 및 ‘청년희망키움통장’을 통해 지원된 금액은 주택구입 및 임대, 본인 및 자녀의 고등교육(기술훈련 포함), 사업의 창업·운영자금, 그외 자립·자활에 필요한 가구 돌봄, 결혼자금 등의 용도로 활용해야 한다.
1차 신규모집은 28일부터 2월 15일까지이며, 가입을 희망하는 가구는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희망키움통장Ⅱ’은 올해 2월, 5월, 8월, 10월 연 4회 분할모집하며, ‘청년희망키움통장’은 올해 2월부터 11월까지 모집한다.
이응길 市공감복지과장은 “자산형성사업을 통해 일하는 저소득층이 스스로의 미래를 계획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