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경찰서 북한이탈주민 사기피해예방 교육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충남 서산경찰서가 북한이탈주민 사기피해예방 현장적응교육을 실시, 호응을 얻었다.

서산서는 최근 서산 석림복지관에서 최근 사회에 배출된 북한이탈주민 10여명을 대상으로 사기피해예방 현장적응교실을 개최, 유형별 사례를 설명했다고 3일 밝혔다.

북한이탈주민 3만명 시대인 지금, 일부 북한이탈주민들이 사기 범죄로 인해 경제적 피해를 입고 사회부적응 및 일탈까지 이어지는 사례가 늘어나고 북한이탈주민들이 실제로 겪었던 유형별 사기 피해사례를 교육했다.

특히 탈북민들의 민, 형사상 상담을 위해 박정인 법무사(서산경찰서 보안협력위원)를 초청해 탈북민들의 개인적 법률상담을 도와주기도 했다.

이번 현장적응교실에서는 최근 탈북민들의 이혼피해사례와 명의도용에 따른 피해사례 등 우리주변에서 발생한 피해사례 위주로 교육을 해
조금 더 현장감 있는 교육이 되기도 했다.

탈북민들은 “남한사회는 법은 많은데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막막하다”며 “법무사와 경찰관들이 탈북민들이 당했던 피해사례를 하나하나 설명해 주며 사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챙겨줘 고맙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서산경찰서 관계자는 “최근 사회 배출된 탈북민 위주로 분기별 1회에 걸쳐 생활법률, 취업문제 등 각종 정보제공을 통한 남한사회 조기 정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현장적응 교실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