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경찰서 범죄취약지역에 신장 측정 표 부착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충북 제천경찰서가 3일부터 5일간 편의점, 금은방, 미용실 등 범죄취약지역 중심 200여 곳에 포돌이 신장측정 표를 부착한다.
 
제천서에 따르면 신장측정 표는 업소에 설치된 CCTV가 촬영되는 방향에 부착해 강, 절도 등 강력범죄 발생 시 범인의 인상착의를 파악하는데 중요한 수사 단서로 활용할 수 있다.

또 범인에게 자신의 키(신장)가 노출되는 심리적 부담감을 줄 수 있어 범죄 억제의 효과도 있으며 업소 입장에서는 주의 깊게 살피지 않을 경우 범인을 특정하기 힘든 상황에서 업소 내에 부착된 신장측정표가 범인을 특정 하는데 한 몫 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제천서는 주민 친화적인 경찰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아이들이 성장하는 동안 키를 잴 수 있도록 포돌이가 그려진 어린이용 신장 측정 표를 추가로 제작해 가정에도 배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전병용 제천서장은 “강력범죄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노력과 관내 취약 업소에 대한 방범진단으로 시민들의 체감안전도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