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는 군·구별로 2019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대상 2개 품종을 선정했다.
14일 2019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으로 중구·계양구·강화군은 추청과 삼광, 부평구·서구는 추청과 새일미, 남동구는 단일품종으로 추청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옹진군은 새누리와 친들을 선정했다. 새누리 품종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정부관리양곡의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관리하기 위해 설정한 공공비축미곡매입 제한품종이다.
그러나 옹진군 도서지역의 특수성과 단기간에 다른 품종으로의 전환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2019년 1년간 매입 제한품종 예외 유예를 인정했다.
아울러 2020년부터는 매입제한 품종 예외인정이 불가하므로 대체품종 선정을 위해 새로운 품종발굴 보급, 벼 품종 적응시험포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구, 농업기술센터(시, 군·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인천·강화사무소)등 관련기관과 협업을 추진한다.(공공비축미곡 매입제한 품종 : 새누리, 운광, 황금누리, 호품)
한편, 2018년부터 도입된 품종검정제도가 2019년 공공비축매입에도 실시될 예정이다.
품종검정제도란 공공비축미 매입대상 외 벼 품종수매를 막기 위해 매입 농가를 대상으로 벼 품종검정(표본조사)을 실시해 계약서에 기재한 품종과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제도다.
검정결과 공공비축미 매입대상 품종이 아닌 벼를 출하한 위반농가는 패널티를 적용해 5년간 매입대상 농가에서 제외된다.
따라서 각 농가에서는 해당 군·구의 2019년도 매입품종을 확인해 재배토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태호 市농축산유통과장은 공공비축미곡 품종검정제도의 조기정착과 인천농가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2019년도 매입품종 종자확보, 매입품종외 다른 품종을 재배하지 않도록 육묘의 준비 생산·지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