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경찰서 여성 공중화장실 안심거울 부착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충북 보은경찰서가 공중화장실에서의 범죄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보은서는 생활안전협의회와 공동으로 공원 및 전통시장 주변 공중화장실과 여성들이 많이 거주하는 다세대 주택에 여성범죄 예방을 위한 ‘참 좋아유 여성 안심거울’ 설치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최근 충북경찰청 체감안전도 설문조사결과 보은지역 주민들이 대체적으로 범죄에 안전하다고 평가했지만 연립주택 등에 거주하는 20~30대 여성이 상대적으로 불안함을 더 느낀다고 응답함에 따라 보완책으로 추진된다.

이번에 보은서가 추진하는 ‘참 좋아유 여성 안심거울’은 여성화장실이나 다세대, 공동주택 출입문에 부착해 많은 여성들이 건물 출입 시 뒤에 있는 사람이 각종 범죄를 행하려 할 경우 이를 거울을 통해 확인,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이민수 보은경찰서장은 “범죄의 의도를 가진 사람도 얼굴이 사전에 노출되면 심리가 위축될 수밖에 없다”면서 “앞으로도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임으로써 체감안전도를 향상 시킬 수 있는 맞춤형 범죄예방정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