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강원도가 ICT 융복합 기술이 적용된 '수출전문 스마트 팜 온실신축'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에 나선다.

29일 도에 따르면 수출전문 스마트 팜 온실 지원 사업은 수출 확대를 주목적으로 하는 시설원예 농가들을 대상으로 온실 신, 개축 비용을 지원해 생산성 및 품질을 제고함으로써 지속적 수출 증가를 노리는 제도다.

지원한도는 ha당 철골(유리, 경질판) 온실은 30억원, 자동화비닐온실 7.5억원을 지원한다.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팜에서는 작물의 생육정보와 환경정보 등에 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나 작물의 생육 환경을 점검하고 적기 처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노동력, 에너지, 양분을 덜 투입 하고도 농산물의 생산성과 품질 제고가 가능해 경영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생산성과 품질을 높일 수 있다는 점으로 농산물의 수출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을 희망하는 농가 및 단체에서는 오는 4월17일부터 21일까지 시, 군 농정부서에 사업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평가를 거친 후 오는 5월 초에 사업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에 선정되면 복합환경제어시설과 ICT 융복합 기술 연계 시설 등을 포함한 철골(유리, 경질판), 자동화 비닐 온실 신, 개축 비용의 50%를 보조 지원한다. 또 사업자로 선정된 농업인에 대해서는 가장 적합한 스마트 팜을 건축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전액 국고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강원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은 농산물 수출 및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많은 농가가 공모에 참여해 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강원도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