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인천시 부평구문화재단이 문화, 예술 공연을 지역 곳곳으로 확산하고자 ‘찾아가는 문화마실 <언플러그드>‘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내 집 앞 5분 거리’라는 기존 방향을 유지하고 모두에게 친근한 ‘언플러그드’라는 새로운 컨셉을 결합함으로써 문화, 예술 공간에 대한 주민의 접근성을 더욱 높이고자 한다.

새롭게 진행될 ‘2017 찾아가는 문화마실 <언플러그드>’는 상반기(4월~6월)와 하반기(8월~11월)의 프로젝트 컨셉이 구분돼 진행된다. 상반기 6회 차는 다양한 공연 문화 교류를 위해 부평구지역 기반의 예술가 위주에서 다른 지역의 예술가까지 범위를 확대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하반기 12회 차는 부평구 및 인천지역의 문화 기획자와 함께 협업하는 프로젝트로 지역민의 목소리를 그대로 반영하는 공연을 진행한다. 첫 번째 공연은 4월12일 오후 7시30분에 부개문화사랑방에서 진행된다. 이 공연에는 아프리카 리듬 악기로 흥겨운 리듬을 만들며 다양한 스타일로 풀어내는 칸(KAN)이 초대된다. 관객들과 함께 음악을 만들어가는 드럼 서클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두 번째는 4월26일 수요일 낮 12시 갈산역 4번 출구 앞 우림라이온스밸리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2013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노래로 경쟁했던 ‘300/30’의 씨 없는 수박 김대중과 2009 한국대중음악상 4개 부분 노미네이션으로 음악성과 대중성 확보하며 일본 서머소닉페스티벌, 미국 SXSW를 비롯해 매년 국내 유수의 페스티벌 단골 게스트인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가 무대 위에 오른다.

세 번째 회차는 5월10일 오후 7시30분 부개문화사랑방 무대의 차례다. 세계 최대 음악 페스티벌 중 하나인 2015 글래스톤베리 무대에 오르며 팬들과 평단에 음악성을 인정받은 최고은과 슈퍼스타K-시즌7에 참가하며 홍대 아이유로 유명세를 탄 곽푸른하늘의 공연이 주민을 찾아간다. 네 번째 순서에는 어쿠스틱 기타 콜라보레이션 팀이 자리한다.

5월31일 오후 7시30분 부평역 씽크빅문고에서 진행될 이 공연은 2017 한국대중음악성 최우수 포크 음반 선정의 홍갑, 젊은이들의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해학적으로 전하는 블루스 뮤지션 하헌진 그리고 네이버뮤직 이주의 발견에 2회 연속 선정된 밴드 뚝배기들의 기타리스트 서건호의 연주와 음악으로 알찬 시간이 될 예정이다.

다섯 번째 순서 역시 부평역의 씽크빅문고에서 6월14일 오후 7시30분 진행된다. 초대된 손님은 컨트리의 멋과 흥겨움을 전하는 쾌남 신인 밴드 대니 보이 앤 더 캐리지스와 장기하와 얼굴들, 와이낫, 하찌와 TJ, 무중력소년단 멤버로 구성된 국내 최고의 비틀즈 트리븃 밴드 타틀즈의 순서다. 마지막 여섯 번째 공연은 6월28일 낮 12시 우림라이온스밸리 야외 무대 공연으로 마무리한다.

20대의 꿈과 희망, 그리고 그들의 고민을 담은 이야기를 전하는 포크 뮤지션 도마와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올랭피오의 별>, <18일의 수요일>이라는 디스코그라피를 지닌 인디씬의 보석 허클베리 핀이 장식한다. 이번 상반기 2017 찾아가는 문화마실 <언플러그드>는 새로운 문화, 예술 공간을 지역 거점별로 발굴하고 이를 문화, 예술 커뮤니티 공간으로써의 기능을 확대하고자 한다.

특히 올해는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다른 지역의 아티스트를 초대해 새로운 문화, 예술 콘텐츠를 구민에게 소개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8월부터 진행될 2017 찾아가는 문화마실 <언플러그드> 하반기 프로젝트는 부평구와 인천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기획자 및 단체가 제안하는 프로그램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하반기 기획단 모집에 대한 정보는 4월 초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 커뮤니티-공지사항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