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김포시가 범죄 사각지대 해소 사업을 위해 18억원을 확보, 방범 CCTV 설치를 추진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3억, 도비보조 사업비 5억원을 확보, 그간 도심지에 비해 범죄예방 인프라가 부족했던 통진, 양촌, 대곶, 월곶, 하성 등 북부권지역 52개소에 230대의 방범 CCTV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는 예년 3년 치에 해당하는 대규모의 사업물량으로 스마토피아센터에서는 신속한 방범수요 해소를 위해 원활한 사업진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CCTV 설치공사는 순조롭게 진행되면 오는 9월경 준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21개소의 저 화질 CCTV를 교체함으로써 김포지역에서는 저 화질 CCTV가 전면적으로 퇴출된다. 이와 함께 65개소의 아날로그 비상벨도 금회에 전면 교체해 IoT 기반의 최첨단 범죄예방 시스템 구축의 토대를 마련했다.

사람 얼굴이나 차량 번호판을 식별하기 힘든 저 화질 카메라에 대한 전면교체사업이 완료되면 김포시 관내에 설치된 CCTV의 100%가 130만 화소 이상의 고화질 CCTV로 개선돼 전국 최고 수준의 시민안전망을 확보할 것으로 시 관계자는 내다보고 있다.

2014년 10월 개소한 스마토피아센터는 한강신도시와 기존 지역의 방범, 교통, 어린이안전 등 모든 CCTV를 통합운영 제어할 수 있는 컨트롤 타워로 급증하는 각종 범죄와 재난으로부터 김포시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고자 실시간 CCTV 관제를 통해 범죄예방 및 구호활동에 주도적 역할을 한다.

이밖에도 김포경찰서, 김포소방서, 해병2사단, 육군17사단, 우리병원, 고려병원 등 민, 관, 군 업무협약을 통해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 24시간 시민안전망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 방범 CCTV 설치를 확대해 범죄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소방서 상황실 및 119 긴급차량에 CCTV영상 제공서비스 구축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및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지속적으로 노력한다.

채지인 정보통신과장은 “범죄 및 사고를 예방하고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금년에 방범 CCTV를 대폭 개선하고 앞으로 CCTV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안전시스템을 추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스마트안전도시 김포시 구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