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하대학교 전기공학과 연구실 두 곳이 전력산업 소프트웨어 경진대회에 출전해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 나타냈다.
4일 인하대(총장 조명우)는 전기공학과가 최근 대한전기학회 주관으로 열린 전력산업 소프트웨어 경진대회에 출전해 여러 분야에서 수상하면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전기공학과 전력시스템 연구실 팀은 ‘ESS 최적 스케줄링을 위한 유저 인터페이스 개발 및 계통 독립운전 시뮬레이션’으로 응용소프트웨어 전력기술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전력시스템 연구실 팀은 김대수(28), Muhammad Ahsan Zamee(32), 박민수(26), 진윤선(25)학생으로 이뤄졌다.
이들이 개발한 소프트웨어는 전력부하의 최대 수요량과 전기비용을 최소화하도록 전력운영을 최적화 할 수 있다.
또, 전력수급비상시 에너지저장시스템(ESS‧Energy Storage System)이 혼자 운전할 수 있도록 예비력을 제공하는 기능을 그래픽유저 인터페이스(GUI)와 시뮬링크(Simulink)를 통해 구체적으로 구현해 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기공학과 지능형 전력망 연구실 김법수(25), 문종서(25) 팀은 ‘임피던스 매트릭스생성 기법의 제안과 이를 이용한 고장전류 계산 알고리즘의 개발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해석 소프트웨어의 고장계산 부문에서 동상을 받았다.
이 팀은 고장전류계산에 필요한 임피던스 행렬을 C언어를 이용해 구했으며, 이는 기존 어드미턴스 행렬의 역행렬을 통해 임피던스 행렬을 구하는 방법에 비해 효과적이다.
김대수 학생은 “연구실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두고 토론하는 과정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실생활에서도 활용이 가능한 아이디어를 상용화할 수 있도록 꾸준히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