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새롬어린이집 감정소통 부모교육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감정을 통한 공감교육이 양육에 따른 어려운 문제점들을 해결하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 새롬어린이집은 학부모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감정연구소 임은주 소장을 초청,  ‘감정을 통한 공감 인성교육’이란 주제로 부모교육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임 소장은 “영유아기에는 감정, 욕구 등을 관장하는 변연계가 발달하는 시기라 이성, 분석, 기획, 판단을 관장하는 전두엽이 발달한 부모님과의 인식의 차이는 매우 극명하다”고 강조했다.

새롬어린이집 문경옥 원장은 “부모들은 아이의 감정보다 행동을 보기 때문에 아이와 소통의 어려움이 발생한다”며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다 보면 새로운 소통의 기회를 찾게 된다”고 말했다.

특강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행동이 아닌 감정을 보는 게 이렇게 큰 변화를 불러오는지 새삼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새롬어린이집은 2000년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 개원해 많은 졸업생을 배출하고 학부모와 소통하고 함께 양육하는 신뢰받는 기관으로 정평 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