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제6회 OECD 세계포럼 마지막 날인 29일 박남춘 인천시장은 ‘인천의 미래웰빙 지표개발’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박남춘 시장은 민선7기 인천시 핵심비전인 ‘살고 싶은 도시, 함께 만드는 인천’과 이에 따른 5가지 목표추진을 위한 시민주도형 시정시스템에 대해 간략히 설명했다.
특히, 박 시장은 “인천시의 미래 웰빙 아이템으로‘평화, 안전, 환경, 문화, 여가, 도시재생, 해양친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인천시는 남과 북의 접경지역으로서 분단후에도 서해안에서의 군사적충돌이 잦았던 지역으로써, ‘평화’는 인천시민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전제조건임”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도시 특수성을 고려한 ‘평화 지표’를 도출하고 관리해 나가는 방안을 연구 중이다”고 밝혔다.
또 “이러한 인천의 선도적인 노력과 경험이 전 세계 많은 지역에도 적용될 수 있는 모범적 사례가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성공적 지표 개발을 위한 OECD와 국제기구들의 지원과 지지를 요청했다.
이어, “평화지표에 대한 국제적 전문가들의 관심과 더 많은 연구와 합의를 위해 15개의 국제기구가 입주한 송도경제자유구역에 UN평화사무국을 추가로 유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인천이‘세계 평화지표’의 메카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29일 전체회의는 OECD 마틴 듀란 통계청장이 좌장을 맡고, 슬로베니아 전 개발부장관인 알렌카 스메르콜 등 각 국의 주요 전문가 6명이 연사로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각 국가 및 도시별로 미래웰빙을 위한 지표를 만들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공유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OECD 세계포럼은 이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미래의 웰빙(The Future of Well-Being)’이라는 주제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됐다.
이번포럼에서는 전세계 각계각층 전문가가 디지털전환, 거버넌스 역할의 변화, 기업활동과 웰빙 등 수십년간 인류의 삶에 영향을 미칠 기회와 과제에 대한 광범위한 논의가 펼쳐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