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 제6회 OECD 세계포럼에서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연사로 나서 주목을 받았다.
28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제6회OECD세계포럼은‘미래의 웰빙(The Future of Well-Being)’을 주제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이번 포럼에서 김진용 청장은 행사 둘째 날인 28일, ‘미래에 펼쳐질 스마트 도시의 정의와 측정’이라는 주제의 부문회의에서 연사로 나서 많은 사람의 주목을 받았다.
OECD기업가정신․중소기업․지역개발센터 경제분석총괄책임자인 루디거 아렌트(Rudiger Ahrend)박사가 좌장을 맡아 부문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각 국의 통계 및 스마트시티 전문가가 연사로 참석한 부문회의에서 김진용 청장은 ‘IFEZ Smart City의 현재와 미래’를 제목으로 IFEZ스마트시티의 추진과정과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김 청장은 “편리한 도시, 스마트한 도시는 인간의 웰빙과 직결되는 핵심요소다”며, “IFEZ 스마트시티 설계아이디어는 시민의 웰빙 그리고 도시의 웰빙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했다”고 말했다.
또, IFEZ 스마트시티의 발전과정과 시민의 삶의 만족도를 증진시키는 IFEZ 6대 공공서비스를 설명하고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자체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동남아시아와 중남미에 스마트시티 기술을 수출하는 단계에까지 와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 단계로의 도약을 위해서 “그동안 축적한 데이터를 민간에 개방하고, 창업/스타트업 기업들이 도시전체를 스마트시티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벤처 폴리스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사업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들이 만들어지고 다양한 일자리가 창출되는 IFEZ로 성장할 것이다”고 역설했다.
이날 부문회의 참석자들은 스마트시티는 4차 산업혁명의 대표적 사례이며, 스마트시티에서 다양한 기술과 시스템이 하나로 융합돼 동작하기 위해서는 표준화가 필요하다고 공감했다.
이와 함께 각 국가 및 도시별로 스마트시티 수준을 측정, 평가하기 위한 지표를 만들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공유했다.
한편, 김 청장은 부분회의 시작 전 회의의 좌장을 맡은 Rudiger Ahrend 박사와 스마트시티 관련 OECD와 IFEZ간의 협력방안에 대해 양자회담을 가졌다.
부문회의가 끝난 후에는 연사로 참석한 제임스 앤더슨(James Anderson)불룸버그 자선활동 정부혁신 프로그램 팀장과도 IFEZ의 성과 및 성공요인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