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진용)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내 금융기업투자유치에 나선다.
인천경제청은 27일 송도오크우드호텔에서 금융앵커기업 유치와 금융 산업 활성화를 위해 금융기업 및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IFEZ 금융기업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은행, 자산운용사, 보험사 등 국내외 유수 금융기업 20여개사와 금융전문가 및 잠재투자자 60여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인천경제청은 월드뱅크와 GCF 등 금융관련국제기구를 기반으로 국제인증기구, 금융기관, IT기업을 집적시켜 녹색기후금융산업 글로벌비즈니스플랫폼을 조성하는 비전을 갖고 있다.
따라서 IFEZ의 입장에서는 금융기관유치는 미룰 수 없는 과제이기에 이번 투자유치설명회는 더욱 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설명회에서는 투자유치성공사례로써 IFEZ내 입주해 있는 대표적 금융기업 하나금융그룹의 하나금융티아이가 청라국제도시 하나금융타운투자에 대한 전략적 결정과정과 추진사항, 향후 추진계획 등을 발표했다.
또, 해외 유수의 보스턴컨설팅그룹에서 미래 금융산업 전망과 비전에 대한 주제로 해외 금융기업들의 최신 혁신동향과 미래 금융 산업의 방향도 진단했다.
김진용 청장은 환영사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빅데이터 등의 활용 등으로 금융기능의 주요 부분이 디지털화되기 시작한다면 기존 대면 업무가 주를 이루고 자금을 조달하고 운용해야 하는 금융업의 특성이 사라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GCF(녹색기후기금)을 기반으로 연관 국제기구, 국제인증기구, 금융기업유치 집적화를 통해 녹색기후 금융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을 조성하는데 노력하고 있는 IFEZ가 금융기관 입지의 최적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이번 행사를 IFEZ내 금융기관유치를 위한 중요한 첫 걸음으로 생각하고 참석한 금융사들과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미래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전도유망한 금융기업을 유치하는데 더욱 더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