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지법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이웃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춘천지법 강릉지원은 음주 후 말다툼을 벌이다 이웃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A씨(54세)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또 A씨에게 10년간 위치추적전자장치를 부착하고 그 기간 금주·알코올중독 치료 병행 상황을 제출할 것도 명령했다. A씨에게는 살인 등의 혐의가 적용됐다.

강릉지원에 따르면 A씨는 7월15일 오전 7시5분쯤 강릉시 주문진항에서 B씨와 술을 마시며 낚시를 하던 중 말다툼 끝에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부는 “특별한 범행동기가 없고 합의도 되지 않는 등 범행 결과가 중대하다”며 “음주 후 폭력범죄를 저지르는 등 재범 우려가 있어 위치추적전자장치 부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