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유숙녀 기자) 배우 차주혁(26, 본명 박주혁)이 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차주혁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차주혁은 2016년 3월 지인으로부터 대마초를 3개비 넘게 받은 후 서초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내의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흡연을 했다.

또 지난해 8월에는 향정신성의약품인 케타민을 가방에 숨기고 캐나다로 가려다 현지 공항에서 발각되며 입국을 거부당했었다. 검찰은 차주혁의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차주혁은 2010년 아이돌 '남녀공학'으로 연예계에 데뷔했고 그룹 '열혈강호'를 거쳤으나 잦은 물의를 일으키며 팀을 탈퇴했다. 이후 연기자로 전향해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