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 김상섭 기자)인천시가 지원해 직접투자한 보육기업 3개사중 2개사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주도형기술창업지원사업인 프리팁스(Pre-TIPS)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21일 인천지역 1호 액셀러레이터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인천시지원 3개 보육기업 직접투자 및 Pre-Tips 2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액셀러레이터는 초기창업자 등을 선발·투자, 전문 보육하는 창업전문기관으로 중소벤처기업의 승인을 받은 기관이다.
또, 프리팁스(Pre-TIPS)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시행중인 민간주도형 기술창업지원 사업이다.
액셀러레이터부터 1000만원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기업 중 우수기업을 선정해 창업사업화 자금(최대 5000만원/1년)을 매칭 지원하며, 졸업기업은 TIPS 프로그램 연계시 우대를 받는다.
투자한 3개 기업 중 프리팁스 선정기업은 Mondrian AI㈜(대표 홍대의)와 ㈜로프솔트(대표 박용희)다.
Mondrian AI(주)는 KAIST대학원 출신의 인공지능 및 분산시스템 전문가들이 설립한 기업이다.
기업환경에 필요한 인공지능(AI)모델연구 및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제공하는 플랫폼과 IoT 폭증 데이터 실시간 분석 및 시각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프리팁스(Pre-TIPS)과제로는 차량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저장해 수집된 차량상태정보를 확인하고 웹을 통해 다수차량에 대한 관리 및 통제를 제공하는 기업용솔루션을 개발한다.
㈜로프솔트는 천연재료인 황마를 이용해 로프다발로 만든 무인입체 염전제조시스템으로, 바람과 햇볕만으로 기존 평면염전에 비해 단위 면적당 소금을 10~20배 생산하는 고효율 염전기술을 가지고 있다.
이번 프리팁스(Pre-TIPS)를 통해 무인자동화 스마트 염전제어플랫폼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스마트 염전은 자동화시스템을 통해 날씨나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소금을 생산할 수 있으며 미네랄이 풍부하고 맛이 뛰어나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최근 유럽연합에 출원한 로프 염전시스템이 특허등록됐으며, 천연염전으로 유명한 프랑스 프랑스 게랑드에 시스템을 설치해 전세계 수출을 향한 교두보로 만드는 것을 계획중이다.
또, 소금뿐만 아니라 농축해수를 활용해 비료, 화장품, 식품 등 다양한 분야로의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프리팁스로 선정된 두개사 이외에도 ㈜진주소프트(대표 이주영, 사업분야 :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기반의 호텔관리 솔루션)에 투자했다.
진주소프트 대표이사인 이주영 대표는 미국 유학기간 동안 미국 내 중소호텔에서의 수기업무 환경을 보면서 아이디어을 내어 호텔관리 솔루션을 개발했다.
솔루션은 호텔데이터의 유실, 누락, 보안문제를 해결하고 인공지능(AI) 강화학습 데이터분석을 통해, PC, 스마트폰, 태블릿으로 호텔내 모든 이슈들을 수집해 실시간 업무관리로 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인다.
뿐만 아니라, 운영전략을 제시해주는 호텔 디지털 업무관리 솔루션이며, 미국과 국내에 법인을 두고, 미국을 시작으로 중국에 진출할 계획이다.
향후 에어비앤비 및 호텔스컴바인등 대표적인 숙박 어플과의 협력을 계획하고 있다.
인천시청년정책과 길교숙 과장은 “기술력 있는 기업의 재기지원 및 유망 스타트업 투자촉진 등 지속성장 가능한 투자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나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이 인천시에 조기 정착되도록 인천창업재기펀드 운영 및 팁스 프로그램조성 등 창업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물류 및 ICT기반 신산업창출과 한·중 교류협력 전초기지의 거점기관으로서 창업지원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투자기업들의 성공을 위해 글로벌 진출 지원 등 지속적인 액셀러레이팅을 펼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