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현장

 

(뉴스통신=유숙녀 기자) 금년 3월 현재 강화군 전체화재 53건 중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16건으로 30%를 차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인천 강화소방서는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무분별한 쓰레기 소각 등으로 인한 화재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실제로 21일 오후 3시53분경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상방리 소재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차량 9대와 21명의 소방대원들을 동원, 신속히 진압했다.

공장관계자 L씨(남,63세)는 공장 옆 공터에서 쓰레기를 소각 중 공장으로 연소 확대돼 119에 신고한 것으로 쓰레기 소각 중 바람에 의해 불티가 날려 화재가 발생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화재로 인해 공장외부 벽면 33㎡ 및 폐 건조기 3대 소실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유형민 강화소방서장은 “봄철 건조하고 강한 바람에 작은 불씨가 큰 화재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자칫 잘못하면 인근 건물이나 산불로 번질 위험성이 큰 농업부산물 소각 및 무분별한 쓰레기 소각은 절대 삼가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