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유숙녀 기자) 인천지역 도서관들이 각종 프로그램을 마련, 이용객들에게 제공한다.

▲중앙도서관은 공감하는 인문학 확산과 인문학대중화에 기여하고자 직장인 및 학생들을 위해 야간인문학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강연은 20만부 이상 판매된 블록버스터급 여행에세이 ‘엄마, 내친김에 남미까지’를 쓴 태원준 작가의 강의로 4월11일 19시부터 21시까지 중앙도서관 문화누리터에서 지역주민, 중, 고등학생, 교직원 대상으로 운영된다.

태원준 작가는 환갑잔치를 위해 모아둔 돈으로 어머니와 아시아, 북아프리카, 유럽, 북중미, 남미를 차례로 여행하고 여행담과 사진을 엮어 3권의 책을 출간했는데 세권의 책이 Yes24 선정 ‘올해의 책’후보, 각 온라인 서점 선정 ‘올해의 여행서’로 뽑혔다.

▲부평도서관 특허정보자료실은 초등 3~6학년을 대상으로 4월1일부터 6월1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총 10회에 걸쳐 과학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인천지역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20여명을 모집해 부평도서관 별관2층 나래울실에서 수업을 진행한다.

오는 4월1일 거울에 반사되는 빛을 이용해 잠망경을 제작해보는 ‘몰래보는 잠망경’ 수업을 시작으로 ‘소금물로 편지 쓰기’, ‘말캉말캉 젤리 만들기’, ‘커피 찌꺼기 석탄 만들기’, ‘버섯균사체로 버섯 배양하기’ 등의 다양하고 흥미로운 수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2016년 한국과학창의재단 공모사업인 우리 동네 과학클럽에서 활동했던 <비숑>이라는 과학클럽과 연계해 재능기부로 진행한다. 인천시내 고등학생 18명으로 이뤄진 비숑은 과학교과서에 나오는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실험하며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연수도서관은 제53회 도서관주간을 맞아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도서관주간은 매년 4월12일부터 18일까지며 도서관의 가치와 필요성을 널리 알려 국민들의 활발한 도서관 이용을 도모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행사다.

먼저 4월8일 오후 2시 초등학생 및 학부모 50명을 대상으로 ‘스무고개 탐정과 마술사’ 시리즈로 유명한 허교범 작가를 초청, ‘스무고개 탐정과 추리소설의 세계’라는 주제로 흥미로운 추리소설의 세계와 아이들이 궁금해 하는 책 속 이야기를 대화로 풀어가는 시간을 갖는다.

또 빛과 물체를 이용, 빛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컬러 그림자극 ‘늑대가 뭐’ 공연이 준비돼 있는데 이 공연은 유, 아동 100명을 대상으로 4월16일 오후 2시 진행된다. 이 공연은 아기돼지 삼형제를 재해석해 편견에 의해 바뀌어 버린 인성을 소재로 하는 그림자극으로 공연 후 아이들과 출연자들이 함께 그림자 인형을 움직여보고 악기도 함께 두드려 보는 체험의 시간도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