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지나친 화학비료 사용으로 축사와 농경지에서 암모니아 및 미세먼지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와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국회의원은 농촌진흥청 국정감사에서 농촌지역에서 발생한 암모니아는 비료사용 농경지 1만9,901톤, 축산분뇨관리 21만1,362톤 등 23만1,268톤으로 전국 발생량의 78%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농업에 의한 총부유물질 2만9,072톤, 미세먼지 9,961톤, 초미세먼지 1,992톤, 비산먼지량 4만1,025톤, 축산활동을 통한 총부유물질 3만 524톤, 미세먼지 1만200톤, 초미세먼지 1,861톤, 비산먼지량 4만2,585톤이다.
농업잔재물 소각에 따른 일산화탄소 발생량은 15만7,616톤으로 전국 발생량의 20%를 차지했다. 농업잔재물 소각은 질소산화물, 총부유물질,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여러 오염물질을 배출했다.
농촌지역 총부유물질은 81,722톤으로 전국 발생량의 13.5%, 미세먼지는 2만9,344톤으로 전국 발생량의 12.6%, 초미세먼지는 7,621톤으로 전국 발생량의 11.6%에 달하고 있다.
김 의원은 “질소 성분이 암모니아나 질소산화물 등의 대기오염물질로 바뀌어 오존이나 2차 미세먼지 농도를 높인다는 점에서 앞으로 농경지의 질소산화물, 미세먼지 발생량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농경지의 질소산화물, 미세먼지 발생량이 추가된다면 농경지 대기오염 관리의 필요성이 더 커지질 것”이라며 “농진청이 비료관리를 위해 암모니아나 질소산화물을 줄이는 연구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