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문화축제의 한 장면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제41회 가야문화축제’가 오는 4월7일부터 11일까지 경남 김해시 대성동고분군 일원에서 열린다.

시에 따르면 올해 가야문화축제는 기마 천신족 김수로와 인도 아유타국공주 허황옥의 아름다운 사랑을 승화시킨 ‘가야왕도의 새로운 비상(飛上)’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시민화합을 표현하는 ‘김해줄땡기기’와 가야문화의 진수를 엿볼 수 있는 ‘수로왕행차’, 가야 기마무사 체험 프로그램이 대표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특히 수릉원 전체를 가야촌 체험마을로 구성해 가야인의 생활체험과 기마민족의 용맹성을 재현한 마상, 지상무예 공연 및 마상재 공연을 눈여겨 볼만하다.

희귀말 체험, 승마 체험, 농경체험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주한 외국대사 20명을 초청한 가운데 주요 프로그램 및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실시해 ‘가야왕도 김해’ 이미지를 부각시켜 나갈 계획이다.

도내 시군의 대표 민속예술단체들이 참가해 경연을 펼치는 경남민속예술축제도 연계행사로 열린다. 올해는 축제와 무관한 노점상 및 유료 부스를 대폭 축소해 운영한다.

반면 김해5일장과 골목상권을 연계한 특화 먹거리와 김해9미(味) 홍보부스, 푸드 트럭 도입 등으로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김해시 관계자는 "대표프로그램과 연계 행사에 대한 철저한 사전 준비로 이번 축제를 시민은 물론 방문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행사로 만들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