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19일 오후 1시33분쯤 제주도 서귀포시 동홍동 과수원에서 잡목 소각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로 과수원내 창고 59㎡ 1동이 소실되고 삼나무 204본, 감귤나무 272본(수열 138본), 잡목 10본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787만5천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서귀포소방서은 신고자 강모씨(43)가 서귀포시 동홍동 과수원내서 잡목 소각 후 자리를 비운 사이 상기장소 서측에 인접한 과수원으로 불티가 날려 화염이 발생하는 것을 목격해 119로 신고했다는 것.

현장 확인 결과 과수원내 잡목 소각 흔적 및 서측에 인접한 과수원으로 연소 확대 경로가 확인되는 점 및 기타 특정할 만한 화재 원인이 발견되지 않아 잡목 소각부주의로 인한 화재로 추정됐다.
 
이 화재로 산림청헬기 지원요청으로 화재현장에 헬기도 동원해 완전 진화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