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 김상섭 기자)세계 법률전문가를 비롯, UN관계자 등이 국제상거래 분야의 난제해결을 위해 인천송도에 서 머리를 맞댄다.
9일 인천시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송도컨벤시아에서 ‘2018 인천 무역법 포럼(Trade Law Forum)’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역법 포럼은 유엔 국제상거래법위원회(UNCITRAL), 법무부, 한국법제연구원, 대한상사중재원 등과 공동으로 마련된다.
또, 포럼에는 박상기 법무부장관과 홍콩의 테레사 청(Teresa Cheng)법무부장관을 비롯한 세계 각국 법률전문가들과 UN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가한다.
특히, 이번 포럼은 매년 개최하던 ‘무역법 포럼’과 인천에서 처음 개최되는 ‘회기간 아태지역 회의(Inter-Sessional Regional Meeting)’ 2개 회의를 병합해 운영된다.
이는 국제상거래 분야의 난제 해결을 위해 양적․질적으로 확대해 개최한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투자자-국가분쟁해결(ISDS)제도, 전자상거래 등 첨예하고 시급한 국제상거래법 관련 주제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첫날인 10일에는 UNCITRAL 사무국장 안나 주빈브레(Ms. Anna Joubin-Bret)가 투자자-국가분쟁 해결에 대한 기조발제 후, 개혁의 필요성에 대해 발제와 토론이 이어진다.
11일부터는 국제상거래 규범의 최신 트렌드를 주제로 전자상거래법, 중소기업을 위한 법적 장애제거, 담보 거래 및 도산 분야의 발전에 대한 워크숍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송도국제도시 G타워소재 유엔국제상거래법위원회 아태지역센터(UNCITRAL RCAP)는 2012년 1월에 설립됐으며 국제 상거래법위원회 규범이행에 대한 기술제공 및 최신정보 보급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