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 김상섭 기자)인천시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중앙부처와 합동으로 가격표시제 점검에 나섰다.
7일 시에 따르면 이번 합동점검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4개 중앙부처와 한국소비자원이 참여했다.
이번 합동점검반은 남동구 홈플러스 구월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모래내시장에서 이뤄졌다.
또, 추석 제수품목, 생필품, 소비자가 자주 이용하는 가공식품 등에 대한 판매가격표시, 단위가격표시, 권장소비자가격 표시 금지 등 가격표시 전반에 대해 점검했다.
판매가격표시는 대형마트 등 51개 소매업종관련 점포내 품목, 단위가격표시는 가공식품(62), 일용잡화(19), 신선식품(3) 등 84개 품목, 권장소비자가격 표시금지는 가전(10), 의류(23), 기타용품(14) 등 47개 품목이다.
이번 점검은 최근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경영 여건이 어려움을 감안해 ‘처벌’ 보다는 ‘지도’및 ‘홍보’에 중점을 두고, 가격표시제 안내리플릿 배포, 영세점포대상 판매가격 라벨 안내지 등을 제공했다.
지도․점검 이후에도 가격표시제를 준수하지 않는 소매점포에 대해서는 추가점검 및 위반 횟수에 따라 과태료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처분내녁은 (가격 허위표시, 未표시)1차 시정권고～5차 이상(1000만원), (표시방법 위반) 1차 시정권고～5차 이상(500만원), (권소가 표시위반) 1차(500만원)～2차 이상(1000만원) 등이다.
인천시는 이번 합동점검과는 별개로 이달 3일부터 21일까지 소매점포 등을 대상으로 가격표시제 이행실태를 점검한다.
한편, 가격표시제는 소비자가 정확한 가격확인을 통해 합리적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 및 ‘소비자기본법’에 근거해 운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