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2017년 학교흡연예방 및 금연추진 계획’을 20일 발표한다.

이번 계획에는 ▲학교흡연환경 구축 ▲담당역량강화 ▲지원체제구축 ▲흡연예방사업 홍보 ▲특화사업(찾아가는 상담사 지원, 컨설팅단 지원, 동아리 활성화, 성과대회)을 추진해 점진적으로 인천시내 청소년들의 흡연율을 낮춰갈 계획이다.

특히 초등학교에서는 금연분위기 조성을 통한 학교흡연예방 위주로 사업을 추진하고 중, 고등학교는 예방뿐만 아니라 중증흡연자에 대한 금연사업도 병행해 추진할 예정이다.

또 간접흡연의 유해환경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해 궁극적으로 학생들의 건강보호와 쾌적한 학교환경을 조성하고자 인천시교육청은 운동장, 옥상 등을 포함한 전체 학교 모든 시설을 ‘금연구역(Smoking Free Zone)’으로 지정했다.

제12차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조사 통계 자료를 보면 인천시 청소년 학생 현재 흡연 율(표본 집단 : 인천지역 44교, 중, 고등학생 3,724명)은 현재 5.7%(남학생 9.1%, 여학생 2%)로 전국 평균 6.3%(남학생 9.6%, 여학생 2.7%)보다 다소 낮은 편이다.

청소년 흡연 율은 최근 30일 동안 1일 이상 흡연한 이들을 따져 비율로 표시한다. 연제곤 평생교육체육과장은 “학교 내 흡연금지, 흡연에 대한 인식 변화, 담배접근 차단 등을 위해 인천시 전체 학교 모든 시설을 금연구역으로 지정, 학생들의 건강증진과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