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소방서 대원들이 부상자를 이송하고 있다.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구조대원들이 등산객의 발목부상 현장에 신속히 출동, 안전하게 구조했다.

인천 서부소방서는 27일  09시41분경 A씨(남, 77세)가 공촌동 철마산 정상에서 하산 중 실족으로 인한 발목 부상을 입었다는 신고를 받고 신속히 출동, 산 아래로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부상자는 철마산 아래로 내려오던 중 눈길에 넘어져 오른쪽 발목 통증을 호소하고 있었던 상태로 부목고정 응급처치 후 산악용 들 것을 이용, 산 아래로 구조,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와 관련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겨울철 산행 안전사고 발생이 많아 각별히 주의해야한다”며 “눈 내린 겨울철 산행 앞서 얘기했듯이 장비가 중요하다. 아이젠 스틱 필수, 그냥 몸만 달랑 가면 절대 안 된다”면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그는 또 “체력이 안 되는 사람들은 무릎 관절을 잡아줘 무릎 통증을 줄여주고 안전성을 높여주는 무릎보호대는 필수이며 알파인 스틱도 필요하다. 스틱은 발목과 무릎에 실리는 무게의 30% 정도를 팔로 분산시켜 체력 소모와 관절에 실리는 부담을 줄여줘 등산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