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인천 강화경찰서가 ‘승마체험교실’을 운영,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강화서는 16일 강화군 양도면 소재 조산초등학교에 인천기마경찰대를 초청,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줬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주 접할 수 없는 말(馬)을 가까이서 볼 수 있도록 하고 승마체험의 기회를 제공, 어린 학생들에게 즐거움을 주며 친근하고 다정다감한 경찰 이미지를 부여하는 계기를 통해 학교폭력, 성폭력, 아동학대 등 범죄 예방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조산초등학교 전교생 45명과 인근지역에 위치한 비전 지역아동센터 아동 16명을 포함 총61명을 대상으로 기마 경찰관들의 승마 시범과 학생들이 말에게 직접 먹이주기와 말 만지기를 통한 말과의 교감 갖기에 이어 직접 말을 타보는 승마체험 순으로 진행됐다.
이와 관련 안정균 강화서장은 “승마체험 기회가 어린이들에게 정서 함양에 도움을 주고 자신감을 심어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어린 학생들이 흥미로워 하며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니 경찰관으로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기회를 발판삼아 기마경찰대와 지속적 협력을 통해 어린이집을 포함한 초, 중, 고등학교까지 승마체험교실의 확대 운영을 검토하고 도서지역 학생들도 소외됨 없이 승마체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서 학교 측과 정보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안 서장은 또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학생들과 함께 소통하며 학교폭력과 성폭력이 없는 안전한 학교를 만드는 등 항상 강화군민과 경찰이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으로 ‘범죄로부터 제일 안전한 관광명소 江華’를 조성, 강화지역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