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방서 전경

 

(뉴스통신=문성철 기자) 경기 부천소방서가 4월1일까지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 및 긴급구조대책 추진에 나선다.

이번 대책은 해빙기(2월 말~4월 초)에 기온 상승으로 얼음 깨짐 익수사고 및 공사장 붕괴사고 등이 빈발해 이에 대한 대응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

재난유형을 보면 ▲얼음판에서 썰매, 스케이트 놀이 중 얼음이 깨져서 발생하는 사고 ▲해빙기 기온상승에 따른 연약지반 침하로 시설물 붕괴, 매몰사고 ▲공사장 내 안전모 미착용 등 안전수칙 미 준수에 따른 안전사고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 3년간 익수사고 발생 사례는 14년 2월 성남시 낙생저수지 얼음 깨짐, 15년 3월 수원시 만석공원 저수지 익수, 16년 1월 수원시 관교 호수공원 내 익수 사고 등이 발생했다.

또 공사장 붕괴 사례는 15년 2월 하남시 감복동 공사장 내 목조건축물 붕괴, 15년 3월 용인시 처인구 공사장 교량상판 붕괴, 16년 3월 이천시 안흥동 롯데캐슬아파트 공사현장 붕괴 등 크고 작은 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부천소방서의 이에 따른 주요 추진대책은 익수사고 및 붕괴사고 발생대비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안전사고 대응 교육과 훈련을 실시하는 한편 인명구조장비 배치, 점검 등을 실시, 부천시민의 안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김권운 소방서장은 “해빙기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 대형공사장 소방차 진입로를 확보하고 위험요인 발견 시 신속한 안전조치 및 관계자와 관련기관에 통보하는 등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