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인천항 항만 배후부지 및 단지 내 환경 개선이 최우선, 단기, 장기 계획을 수립, 관련 예산을 확보해 추진될 전망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공존하는 항만 조성과 환경 개선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인천항 배후부지 내 취약환경에 대한 다양한 환경 개선 활동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IPA에 따르면 ▴항만 부지 내 폐기물 및 불법 가설건축 물 처리 ▴ 파손도로 및 침수부지 복구 ▴불법 주․박차 화물차 및 샤시 이동과 계도를 최우선 환경개선 사업으로 정하고 추진하기로 했다.
단기적으로는 남항 서부두․연안항 인근 무단적치물 및 장기 방치 어구 등의 처리를 위한 펜스 설치사업과 역무선 부두 내 해양 부유물 보관 장소 개선사업 등을 추진해 항만과 도시와의 조화성을 중시하는 공간 디자인 개념을 적용한다.
이와 함께 장기적으로는 인천항 배후부지 환경 관리 및 개선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 및 확충 등 조직 강화에 나서는 것은 물론 관련 제도를 개선해 쾌적한 인천항 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기반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이 같은 환경개선 사업 추진은 환경 문제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인천항을 시민 친화적 항만으로 도약하기 위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인천항 환경개선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인천신항, 신국제여객터미널 등 IPA 핵심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동북아 대표 항만으로서의 인천항의 위상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재덕 물류사업팀장은 “이번 인천항 환경개선 사업은 인천항 배후업체 기업경쟁력 강화는 물론 기존 항만과 배후부지에 항만친수공간이 조성돼 인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팀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인천항을 환경 친화적인 항만으로 만들어 지역 주민들과 인천시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